최근 인플레이션, 전쟁 등으로 인해서 안전자산인 금 투자에 대해서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. 보통 경제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자산을 분산시켜 손실을 줄이기 위해 금 투자를 생각해 볼 수 있는데요.
이번 포스팅에서는 금 투자 및 시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.
목차
1. 금 투자 방법
2. 금 투자 시기
금 투자 방법
골드바 (실제 금 구매)
이 방법은 실질적인 금을 직접 사는 방법입니다. 한국조폐공사, 은행, 귀금속 매장 또는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. 골드바 구매 시 별도의 보유세를 내지는 않지만 구매할 때 부가가치세가 붙기 때문에 10% 높은 가격에 구입해야 합니다.
골드뱅킹 (금 통장 상품 가입)
골드뱅킹은 은행에서 금통장을 개설해서 입금액 만큼의 금을 국제시세에 맞춰 금 무게로 환산해 적립해 주는 방식입니다. 적립된 금을 추후 실물로 찾거나 현금으로 인출도 가능합니다. 금을 실물로 찾을 경우 부가가치세(10%)와 기타 수수료가 부가되며, 매매차익에 따라 배당소득세(15.4%)가 적용됩니다. 골드뱅킹의 장점은 0.01g 단위로도 살 수 있습니다.
KRX 금현물 거래
KRX(한국거래소) 금시장에서 금현물을 거래하는 방법입니다. 거래 방법은 주식처럼 증권사에서 금현물 계좌를 개설해서 거래를 합니다. 이 방법은 양도소득세와 부가가치세가 면세되고, 금 1g 단위로 소액 투자가 가능합니다. 실물로 인출 시에는 부가가치세(10%) 가 부과됩니다.
금 ETF, ETN
금 ETF(상장지수펀드)와 ETN(파생결합증권)은 금 지수에 투자하는 방법으로, 증권사를 통해서 국내외에 등록된 ETF 나 ETN 를 매수하는 방법입니다. 주식을 거래하는 것처럼 금 ETF를 사면 되기 때문에 쉽게 접근할 수 있고, 실시간으로 거래할 수 있는 점이 장점입니다. 국내에 상장된 금 ETF 는 매매차익에 대해서 배당소득세 15.4% 가 부가되고, 해외에 상장된 금 ETF 는 양도소득세 (차익의 22%)가 부과되는 점을 유점하고 투자하여야 합니다.
금 펀드
금 펀드는 금과 관련된 회사에 투자하는 것입니다. 예를 들어 금을 캐거나 금광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에 투자하는 것입니다. 금 펀드는 금 가격과 직접적인 연동이 되지 않기 때문에 금 가격의 등락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. 연 1~2% 정도의 펀드수수료가 발생하고 매매차익에 대해서 15.4%의 배당소득세가 부과됩니다.
참고로 투자전문가들은 자신의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안전자산을 5~10% 정도 포지션을 갖고 가는 게 투자 분산에 좋다고 합니다.
금 투자 시기
인플레이션율이 높아질 때
보통 인플레이션율과 금 값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습니다. 이렇게 움직이는 이유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화폐구매력이 떨어지는 것(물가상승)과 관계가 있습니다. 반대로 인플레이션율이 낮아질 때는 금 값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.
달러가 약세일 때
대략적으로 달러 인덱스와 금 값은 반대 반향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습니다. 즉, 달러 가치가 떨어질 때 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데요. 두 자산 모두 안전자산으로 보기 때문에 한 가지 자산의 가치가 떨어지면 다른 자산의 가치가 올라가게 되는 겁니다. 예를 들어,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는 경우 달러는 강세가 되기 때문에 금 값은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.
추가적으로 전쟁과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있거나 특정 국가(중국, 인도)에서 금 수요가 많아질 때, 금 값이 올라갈 가능성이 있습니다.
이상으로 금 투자방법 및 시기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.